*YRG(Young Remnant Generation) 캠프에 스타로 섬기면서...
2월13일(화)~15일(목)동안 곤지암 소망수양관에서 열리는 YRG 신약1탄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한달 전부터 스타(스스로 타인을 섬기는자=교사)들이 아침 저녁으로 기도로 준비하며 당일에 아이들을 태우고 가면서 우리 이번 캠프에서 딱 세가지만 하자 잘먹고 잘자고 잘하자를 부탁 같은 다짐을하며 들어갔어요. 이미 세 번째 참여하는 세연이랑 은이는 아는 친구들을 만나 신났고 처음 엄마를 떨어져 수련회를 가는 은찬이는 그냥 기분이 좋은 얼굴입니다.
YRG캠프의 특징이 ‘내 세대는 내가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시작되어 친구쌤한테 강의를 듣는 것입니다. 신약 1탄의 내용은 사복음서(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예수님의 행적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성경공부와 활동을 하며 친쌤의 섬김을 통해 내가 느끼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나를 이끌어가실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는 것입니다.
‘친구들이 나에게 성경을 가르쳐준다?’ 아마도 우리 학부모님들도 믿기지 않겠지만 현장은 너무나도 뜨겁고 경건하고 다이나믹하고 가슴이 벅차게 만듭니다. 이 한번의 감격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심겨져서 말씀대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첫시간부터 하루종일 말씀을 듣는 프로그램인데도 신기할 정도로 매년 많은 인원이 모여듭니다. 청소년들이 370여명 그리고 보호자로 인솔자로 따라온 어른이 40여명 어른들도 똑같이 공부하고 소그룹 활동도 하며 아이들의 셰계를 조금이나마 경험합니다. 둘째날 저녁 집회는 특강전에 한시간 특강후 한시간의 찬양이 이어져도 지칠줄 모르는 찬양의 시간♬ 온맘 다해 두손 들고 춤추며 리듬타며 찬양하는 아이들을 보며 감격스러웠습니다. 안 열리던 입이 열리고 발이 움직이는 것이 사랑스럽고 이런 캠프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가 나오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캠프를 기획하고 진행하는데 스타들과 동역하는 친쌤들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친쌤들이 앞장서서 3개월 전부터 모여 기도하고 연숩하고 준비합니다. 친쌤과 어른 스타들이 왜 이렇게 힘들게 시간내서 와서 아이들을 섬기느냐 이 아이들에게 자기세대를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 세대는 우리가 책임진다!’ 우리 아이들이 그렇게 사역할 수 있도록 돕는것이지요. 내 자녀라도 민감한 사춘기때는 부모보다 친구가 한창 좋을 때잖아요. 나중에 커서 철들면 달라지지만요.^^ 이러한 친쌤의 영향력이 또래 친구들을 책임지고 하나님 말씀으로 복음으로 살려내는것입니다. 때로는 미숙하고 서툴러도 실수를 해도 우리 부모된 선생들이 다독여주고 밀어주고 일으켜줄 때 다음세대가 바르게 성장하는 모습들을 볼 것입니다. 나라의 미래도 우리 자녀들의 미래도 이 아이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힘써서 기도하며 말씀으로 양육해야겠습니다.
“우리가 누구? 우리는 YRG!! 예~~~” 아이들의 함성이 귓가에 맴돌며 자꾸 영상을 찾아보게 합니다. 세연이 은이 은찬이가 집에 오면서 하는말 하루종일 성경공부만 하는거 힘드는데 다음에 또 갈거라고 합니다. 하나님 이 세대를 책임져주시고 이 시대의 남은자로 세상을 말씀으로 변화시키는 선한 영향력의 사람으로 키워주세요. 기도가 간절합니다.!!
2024.2.18 석정선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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