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일기> 2018.1.12 금
시청이나 관공서 전도는 늘 생각해 왔지만 막상 딱 결정을 하지 못해서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2018년도에 시목회(시청을 복음화하고 시청 안에 있는 기독교 신우회를 세워 가는 일을 하는 용인시 안에 목사님들 모임)에 들어가면서 시청 전도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시청 전도는 시청 안에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약700여명의 공무원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에게 매주 전도지를 돌리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유효한 전도대상자를 정하고 계속 만나가며 전도하는 방식과 이미 어느 정도 구축되어 있는 관계들을 찾아내어서 관계가 구축된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가며 전도하는 방식의 두 가지 정도의 전도방식으로 전도해 가는 것이 적합할 것 같아 두 가지 방식을 교대로 사용하기로 정하고 전도를 시작했다. 물론 시청 안에 있는 약100여명의 신우회 사람들을 통해서 전도하는 방식(이들을 훈련시켜서 신우회를 통해 전도해 나가는)도 사용해 볼 수 있지만 신우회가 전도에 관심을 갖게 하려면 우선 전도의 분위기나 현장들을 구축하고 열매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먼저 시청전도에 정면 도전했다.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장소로는 가장 높은 층인 13층에 올라가서 세 부서를 돌면서 우리교회를 주고 뻥튀기를 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반갑게 받는 사람도 있고 가벼운 눈인사를 하면서 받고 어떤 사람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거기 두라는 식이였고 어떤 사람들은 불편하게 받았다. 과장님 한 분은 정면으로 나를 쳐다보며 뭐냐고 말하기도 했다. 앞으로 계속 와서 전도지를 주고 뻥튀기를 주다보면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상황 앞에 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청 안에 있는 예수님 믿게 될 많은 영혼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에 가슴이 뛴다. 인도하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앞으로 시청 전도가 기대 된다.
시청전도를 마치고 기흥구청에 전도할 사람이 있어서 기흥구청으로 갔다. 용인제일교회 있을 때 제자훈련을 했던 집사님의 남편이신데 결혼할 때 예수님 믿겠다고 약속하고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고 있는 분인데 구청 부서의 팀장으로 있는 사람이다. 함께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예수님을 지속적으로 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전도의 지경을 넓혀 주시는 하나님, 2018년 본당을 채우는 것이 나에게는 중요한 목표 중에 하나다. 기도하며 본당에 있는 좌석에 사람들이 꽉 차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광경을 요즈음은 자주 그려 본다. 2018년 전도현장 가운데 역사하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신뢰하며 이제 전도의 발걸음을 내 닫는다.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행 18: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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