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온유 청년(야고보셀)
*본문: 역대상 13:1~14
본문의 내용은 다윗이 법궤를 옮기려고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언약궤를 옮겨오는 과정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궤를 수레에 싣고 옮긴다. 사람들과 동물들이 기뻐 뛰놀자 수레를 몰던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든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웃사를 치시자 웃사가 죽는다. 이에 다윗이 노하여 그곳을 베레스 웃사라고 부르고, 하나님의 궤를 오벧에돔의 집에 놓게된다. 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 있는 석달동안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신다.
1. 법궤를 옮기려는 다윗의 마음
다윗이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법궤를 옮기려고 한다. 사울의 때에는 궤 앞에서 묻지 않았지만, 이제는 묻기 위하여 궤를 옮기려 한다.
2. 사울은 하나님께 묻지 않음
사울은 어떤 일을 할 때 하나님께 묻지 않았다.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생각과 뜻을 더 중요시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기에 하나님께 모든 것을 물었다.
3. 웃사가 죽음
하나님의 말씀대로 법궤는 레위지파 사람들이 어깨에 메고 옮겨야 한다. 그러나 다윗은 법궤를 수레에 싣고 옮겼고 수레에서 흔들리는 법궤를 잡은 웃사는 그 자리에서 죽었다. 법궤를 옮기는 것 자체는 하나님의 뜻이었지만(2절), 법궤를 옮기는 방법은 하나님의 뜻과는 달랐다.
설교를 들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다윗은 정말 대단한 믿음의 사람’이라는 생각이었다. 나는 작고 사소한 일도, 아주 큰일도 매번 하나님께 물어보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대로 행동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다윗은 그런 삶을 살았다는 것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윗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그 마음을 정말 본받고 싶었다. 그리고 지난 나의 모습들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삶의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크기는 얼만할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창피하고 죄송스러웠다.
그리고 지금 내가 하나님께 물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여러 가지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나의 졸업 후 진로였다. 이제 3학년 2학기를 시작하며 이번학기도 이렇게 지나가면 나의 대학생활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졸업 후에는 뭘 해야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 묻지 않고 혼자 고민만 하고 있었고 내 생각대로 계획하려고 하고 있었다. 이런 부분에서 나는 나를 창조하시고 날 인도하시며 날 향한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 하나님을 나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께 회개함과 동시에 묻기 시작했고, 그저 하나님께 묻는 것만으로도 내 걱정은 믿음으로 바뀌는 듯 했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께 나의 모든 것을 믿음으로 맡겨드리는 삶을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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