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 28일 주일 설교나눔 -이기봉 담임목사님-
<설교듣고 받은 은혜>
* 김영란 집사(여 2셀장)
* 본문 - 누가복음 4:42~44
* 제목 - 다른 동네
1. 가버나움의 영광을 확보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선 가버나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으시고 영광과 인기를 확보하셨습니다. 따라서 가버나움에 남아계셨으면 최고의 찬사와 대접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실 일을 하심으로써 이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보장되어 있는 가버나움의 영광을 떠나셨습니다. 그 이유는 ① 다른 동네 ② 기도로 인함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영광을 목말라하면 확보하려 하고 내려놓으려 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누리는 명예, 기쁨, 만족을 주는 것들에 삶이 장악될 때 의미가 달라집니다.
2. 다른 동네들(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누가복음 4:43)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인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며 전도하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온 이유를 분명히 하지 않으면 세상에 붙잡히기 쉽습니다.
에브라함 링컨이 총에 맞아 암살당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마음 아파하지만 링컨에게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었기에 얼굴이 평안했다 합니다.
전선에 나간다는 것은 거의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지만, 이스라엘 국민들은 조국을 가장 중요시했기에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청년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참전하려고 귀국한다 합니다. 이렇게 목숨을 걸고 자신의 사명을 다하려 하는 이스라엘을 이기기란 어려울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들은 예수님 믿는 사람들입니다. 천국에 대한 확신으로 순교도 불사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존경과 높임을 받으며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께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다른 동네 사람들도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구원받아야 했습니다.
만약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의 영광에 머무르셨다면 그에 종속되어 계속 그 영광을 추구하셨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선 그런 유혹에 전혀 넘어가지 않으셨지만 우리는 이 땅에서 안정된 직장을 갖고 돈을 많이 벌어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적이 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먹고 사는 것은 주님께서 얼마든지 다 주시겠다며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님을 계속 말씀하십니다.
이 땅은 우리가 살아갈 수 있는 소망이나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양식이 아닙니다. 세상의 즐거움이나 취미 생활 직장 등이 내 삶의 존재 목적이 되어 통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삶의 부차적 방편이나 수단일 뿐 삶의 이유와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직장이 목적이라면 그 직장에 붙잡힌 것입니다.
가부장제의 영광 자체가 존재 목적이나 사명이 아닙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시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데 그것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됩니다.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넓혀나가는 것이 우리의 간절한 목적입니다.
가버나움의 영광을 추구하며 그것을 본질 목적 삼는 건 허망한 것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태어난 분명한 사명이 있습니다.
사도들에겐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분명한 사명이 있었기에 삶의 방향과 목적 또한 분명했습니다.
우리 주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우리가 직접 복음을 전하지 못하는 외국에서 복음 전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지원해드림도 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돈을 버는 것도 하나님 나라와 복음을 위함입니다. 교회의 요청과 필요한 헌신이 있다면 기쁘게 함께 응하며 헌신함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충성하고 봉사하는 모든 것 또한 하나님께서 아십니다.
3. 예수님의 기도(예수님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붙잡아 줌)
예수님은 매일 항상 기도하시며 하나님께 그 힘을 공급받고 점검해나가셨기에 어떤 것에도 삶의 목적을 빼앗기지 않으셨습니다. 늘 기도하시는 삶이었습니다.
우리 또한 내 삶의 여러 영역에서 주님 말씀을 붙잡으며 분별력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세워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도가 우리의 삶을 붙잡아 주고 우리 삶의 전체를 지탱시켜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이유와 목적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를 위해 계속 기도드려야 합니다.
말씀을 계속 듣고 말씀을 통해 내 삶의 근간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선교와 전도를 하며 다음 세대를 세워감에도 사명을 갖고 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선 사명을 붙잡으셨기에 가버나움의 영광을 아무런 미련이나 주저함 없이 떠나셨고 그 사명을 위해 늘 기도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세상 속에서 바삐 살아가다 보면 사명을 잊거나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주님이 맡기신 사명을 잊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야겠습니다.
주님, 먹고 사는 데에 급급하여 주님의 일을 뒤로 미루거나 힘들어한 적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으로 거듭나 주님이 주신 직분과 사명을 다하도록 성령의 충만함 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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